텍스트 세상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유목민 리뷰

제제마인 2023. 6. 30. 05:37

  전작인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를 인상 깊게 읽어서 이 책도 읽어 보았다. 주식을 잘하는 기법을 말하는 책은 많았지만, 이렇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책은 처음이었다. 시중에 나와있는 주식 관련 책은 주로 저자 자신의 방법을 소개하였기에 책마다 내용이 달랐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래서 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방향성을 잡기가 애매모호해졌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어떻게 공부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전작에도 나왔던 상한가와 천만 주 이상 거래된 종목을 정리하는 것 외에도 100일 동안 어떤 과정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인지를 알려 주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공부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알려주니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 죽도록 공부해서 바꾸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도록 해 주었다.

 

  2023년 6월 14일부터 나름 주식 숙제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저녁마다 실행하고 있다. 노션으로 정리하고 있다. 걸리는 시간은 거의 2~3시간이다. 여기에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적용하면 시간이 더 걸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렇게라도 하면 조금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시작한 것 열심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