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1, 허브 코헨 리뷰

  협상에 대해서 공부해 본 적은 없다. 그래서일까, 평소 흥정이나 다른 사람과 협상을 하는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었다. 특히 업무나 학년을 정하는 학년 말에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이때는 협상할 일이 많으니까. 이외에도 물건을 산다든지 하는 상황에서도 협상이 들어간다. 그러면 또 여지없이 당하는 편이다. 왜 그럴까. 협상에 대해서 아는 게 없으니까. 그러면 배우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딱히 그런 프로그램이나 강의를 찾기 힘드니 되는대로 살아온 것 같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나는 꽤 오래전에 나왔던 책인 줄 알았다.  2021년에 나온 책인데 이렇게 입소문을 타다니.

 

  이 책에는 다양한 협상의 기술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간결하게 소개했던 세 가지가 있다. 정보, 시간, 힘.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태도와 입장은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본인의 일화와 예시도 함께 소개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보통 책은 잘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편인데, 이 책만큼은 바로 구매했다. 한 번만 보고 넘길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서였다. 옆에 두고두고 계속 읽어나가면서 내 삶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읽고 나니 더 그런 생각이 든다. 한 번만 읽어서는 안 된다. 여러 번 읽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이런 점에서 내 필요에 맞는 책이었고, 다시 읽어볼 예정이다. 협상의 기술 2편은 생각보다 평이 좋지는 않던데, 어떻게 할지 고민해 봐야겠다.